11.26 사사기 Judges 11:29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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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ate21-11-25 22:33 조회 Read10,781회 댓글 Reply5건관련링크 Link
본문
본문의 중심내용
입다는 암몬과 싸우려고 나아가면서 극단적인 서원을 통해 하나님과 거래하려 합니다. 그는 전쟁에서 이기지만 잘못된 서원 때문에 딸을 잃습니다.
[ 사사기 11:29 - 11:40 ] (찬송279장)
입다의 서원과 승리
29이에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의 미스베에 이르고 길르앗의 미스베에서부터 암몬 자손에게로 나아갈 때에 30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 주시면 31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32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33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이십 성읍을 치고 또 아벨 그라밈까지 매우 크게 무찌르니 이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하였더라
서원의 비극적 결말
34입다가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에 이를 때에 보라 그의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니 이는 그의 무남독녀라 35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어찌할꼬 내 딸이여 너는 나를 참담하게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하니 36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의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하니라 37또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일만 내게 허락하사 나를 두 달만 버려 두소서 내가 내 여자 친구들과 산에 가서 나의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 하니 38그가 이르되 가라 하고 두 달을 기한하고 그를 보내니 그가 그 여자 친구들과 가서 산 위에서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고 39두 달 만에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아온지라 그는 자기가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니 딸이 남자를 알지 못하였더라 이것이 이스라엘에 관습이 되어 40이스라엘의 딸들이 해마다 가서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위하여 나흘씩 애곡하더라
[ Judges 11:29 - 11:40 ]
29Then the Spirit of the LORD was upon Jephthah, and he passed through Gilead and Manasseh and passed on to Mizpah of Gilead, and from Mizpah of Gilead he passed on to the Ammonites.30 And Jephthah made a vow to the LORD and said, “If you will give the Ammonites into my hand,31 then whatever comes out from the doors of my house to meet me when I return in peace from the Ammonites shall be the LORD’s, and I will offer it up for a burnt offering.”32 So Jephthah crossed over to the Ammonites to fight against them, and the LORD gave them into his hand.33 And he struck them from Aroer to the neighborhood of Minnith, twenty cities, and as far as Abel-keramim, with a great blow. So the Ammonites were subdued before the people of Israel.34 Then Jephthah came to his home at Mizpah. And behold, his daughter came out to meet him with tambourines and with dances. She was his only child; besides her he had neither son nor daughter.35 And as soon as he saw her, he tore his clothes and said, “Alas, my daughter! You have brought me very low, and you have become the cause of great trouble to me. For I have opened my mouth to the LORD, and I cannot take back my vow.”36 And she said to him, “My father, you have opened your mouth to the LORD; do to me according to what has gone out of your mouth, now that the LORD has avenged you on your enemies, on the Ammonites.”37 So she said to her father, “Let this thing be done for me: leave me alone two months, that I may go up and down on the mountains and weep for my virginity, I and my companions.”38 So he said, “Go.” Then he sent her away for two months, and she departed, she and her companions, and wept for her virginity on the mountains.39 And at the end of two months, she returned to her father, who did with her according to his vow that he had made. She had never known a man, and it became a custom in Israel40 that the daughters of Israel went year by year to lament the daughter of Jephthah the Gileadite four days in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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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택님의 댓글
홍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본문의 말씀은 딸 가진 아버지로서 참으로 잠 못들게 하는, 그런 무거운 내용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본문을 가지고 하나님께 서원할 떄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말을 합니다. 서원은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가볍게 하는 것이 아니라 깊이 생각하고 자기를 돌아보면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말이 참 옳은것이 입다의 결심은 (서원은) 너무나 경솔 했다는 것입니다. 입다는 자기 집의 양이나 염소 등의 일반적인 희생 제물이 맨처음 자기를 맞이할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마도 자기 집안의 종이나 다른 사람이 그 대상이 될것이지, 가장 아끼는 딸 만은 아닐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겠다는 것인데 (인신공양), 그것 자체가 매우 신중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전쟁의 승리나 명예보다 하나뿐인 딸이 더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경솔함 (?) 을 덮는것은 그의 무남독녀 외동딸입니다.
과연 딸은 아버지의 서원을 미리 알고 있었을까요?
만약 알고 있었다면 딸은 아버지의 부족함을 덮어줄 뿐 아니라 자기 집안의 사람들의 생명을 위해서 한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녀는 아버지가 하나님과 한 서원의 엄중함을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위해 기꺼이 자기를 희생한 것입니다. 만약 이 생각이 맞다면, 입다의 딸은 자기가 죽을것을 알면서도 소고를 치며 승전한 아버지를 맞이하러 가장 먼저 나간것입니다. 기쁨의 눈물과 슬픔의 눈물을 동시에 흘리며 사랑하는 아버지를 맞이했던 것입니다.
자기의 딸을 번제로 드린 입다를 생각하면서 독생자를 희생한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기에는 입다의 행동은 너무나 경솔했습니다. 하나님은 등 떠밀려가면서 자기의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것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 기꺼이 아들을 내주셨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는 입다의 딸을 보면서 우리는 당신이 죽을것을 알면서도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출발하는 아침이지만 동시에 놀라우신 주님의 은혜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이사라님의 댓글
이사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다는 이스라엘을 구원하려는 열심이 있었습니다.
승리를 위해 무슨 희생이라도 감내할 마음이기에 서원 기도를 합니다.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그에게는 서원보다 회개하는 정결한 마음을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세가 합당하지 않았을까요.
자기중심적으로 하는 나름대로의 헌신은 큰 문제를 야기합니다.
입다는 결국 제일 먼저 전쟁의 승리를 축하하러나온 딸을 보게되고 서원을 지키기위해 딸을 번제로 바치게되는 비극을 초래합니다.
제사를 즐겨하지않으시고 상한마음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내가 취할 자세는 무었인지 살펴보게되는 아침입니다.
주님 앞에 정결한 마음으로 나가게하시고 아직 구원받지 못한 자들을 향한 상한마음을 갖길 기도합니다.
딸을 드린 입다의 헌신은 크고 놀라웁지만 너무나 마음이 아픔니다.입다의 딸 또한 자기를 위해 애곡하는 가운서도 도망하는 것이 아니라,하나님 앞에 결단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십자가를 지는 아픔이 있더라도 감내하는 자가 되길원합니다.
Miyoung Son님의 댓글
Miyoung S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5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어찌할꼬 내 딸이여 너는 나를 참담하게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하니.
나는 실수 투성이의 사람입니다. 어떨땐 경솔한 약속으로 후회를 쓰다듬으면서 손해를 보기도 하고, 어떻게든 상황을 바꾸어 보려고 애를 써보기도 합니다.
입다도 이 순간 땅을치고 후회했을것입니다,
아, 내가 왜그랬을까?
내가 도대체 무슨짓을 한거야?
이일을 어쩌나? 주여 ~~~
그럼에도,, 그 서원을 지켜내는, 책임 질 줄아는
입다의 믿음과 그 딸이 얼마나 잘 자란 아이인지,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청출어람 같은 딸입니다.
주님, 조건부의 서원 없이도 하나님이 모든것을 인도하시고 앞서서 싸워주심을 의심없이 믿게 하소서.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0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 주시면 31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입다는 암몬과의 일전을 앞에 두고 하나님께서 암몬을 이스라엘의 손에 맡겨주셨다는 믿음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입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 있지만 내면에 일말의 인간적인 연약함을 떨쳐버릴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인간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큰 전쟁을 앞에 두고 밀려오는 중압감 때문에 기드온이 하나님께 가시적인 증거를 구했던 것처럼, 입다도 무엇인가 결정적인 증거로 자기의 믿음을 담보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이 믿음으로 도전하는 사명인의 발목을 붙드는 인간적인 약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금년 12월 13일이면 제가 믿음으로 결단하고 사역의 길로 들어선지 40년이 되는 해 입니다.
모든 것을 청산하고 전혀 새로운 미지의 삶으로 발길을 내어 디딜 때 하나님과 말씀의 능력에 대한 믿음과 사명감으로 불탔음에도 저의 내면에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당면한 물질문제, 신학교를 다니지 않은 문제, 성역을 감당하기에는 태부족인 자신의 능력, 앞으로 닥치게 될 알 수 없는 두려움 등등 이 있었으므로 하나님께서 그 어떤 가시적인 증거를 주시기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전임사역을 출발하기 전에 성령의 은사 문제를 붙들고 이를 위래서 일주일간 완전 금식을 하며 주님께 앞드려 기도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사역을 출발하기 전에 40일간 금식을 하는가 하면 또 어떤 분은 기도하다가 눈을 감고 성경을 아무 곳이나 펴서 손가락으로 집히는 것을 약속의 말씀으로 알겠다고 했다는 웃지못할 이야기도 있습니다. 큰 사명을 앞에 두고 드러난 인간의 연약함을 극복하려는 몸부림입니다.
입다의 문제는 기드온과 달리 자기 자신과 사람을 향해서 극단적인 서원을 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원래 자식을 번제로 바치는 것은 우상숭배자들이 결정적인 헌신을 나타내는 방법인데 입다는 자신도 모르게 우상숭배자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가나안 땅에서 이방인을 완전히 몰아내지 않음으로서 이방신이 이스라엘에게 올무가 된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봅니다.
입다의 딸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기꺼이 죽음을 택하는 순종을 결행했습니다.
그러나 입다는 죽기까지 이 문제로 고통하였을 것이며 이스라엘의 역사에 잘못된 본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노아가 포도두에 취하여 추태를 부린 것,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을 낳은 것, 아론이 금송아지를 만드는데 동조했던것, 사무엘이 아들들을 잘못 키운 것, 다윗이 밧세바를 범한 것,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한 것, 등등과 함께 유형은 비록 다를지라도 믿음의 사람들의 자서전에 실수와 불신과 오점으로 기록된 약점입니다.
저에게는 너무나 많은 약점들과 그 흔적들이 있어서 감히 얼굴을 들지 못하고 주님 앞에 엎드릴 뿐입니다.
무익한 종을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의 손길로 저를 붙들어 주시기를 간구드립니다. 주님...
이제 육신이 조금씩 허물어지는 것을 체감하며 겉사람은 후패하나 저의 속은 날로 새로워지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주님 뵈올 날을 고대하며 찬양과 기도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서
날 위해 돌아가신 주 날 받으옵소서
관리자1님의 댓글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9이에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의 미스베에 이르고 길르앗의 미스베에서부터 암몬 자손에게로 나아갈 때에
하나님의 영이 임하셨기에 이전쟁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승리케 하심을 확신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자신의 재능처럼 여기는 협상력이 아니고서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으로 이미 승리를 주십니다.
버릇처럼 나오는 조건부 협상은 입다 본인이 보기에는 완벽하고 자신의 최선의 것이라 보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임재, 동행하심으로만은 만족할 수 없었는지,,,
제사보다 순종을 원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리아니 하실지라도 감사하는 하루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