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1 마가복음 8: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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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4-10 23:33 조회 Read323회 댓글 Reply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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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고백, 죽음과 부활을 말씀하심 (마 16:13–28; 눅 9:18–27)
[마가복음 8:27-33]
27 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침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30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시고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27And Jesus went on with his disciples to the villages of Caesarea Philippi. And on the way he asked his disciples, “Who do people say that I am?”28 And they told him, “John the Baptist; and others say, Elijah; and others, one of the prophets.”29 And he asked them, “But who do you say that I am?” Peter answered him, “You are the Christ.”30 And he strictly charged them to tell no one about him.31 And he began to teach them that the Son of Man must suffer many things and be rejected by the elders and the chief priests and the scribes and be killed, and after three days rise again.32 And he said this plainly. And Peter took him aside and began to rebuke him.33 But turning and seeing his disciples, he rebuked Peter and said, “Get behind me, Satan! For you are not setting your mind on the things of God, but on the things of man.”
[묵상 질문]
사람들은 예수님을 침례 요한, 엘리야, 혹은 선지자 중 하나로 생각했지만 베드로는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왜 자신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 것을 경고하셨을까요?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은 어떻게 다릅니까?
오늘 본문 중 어느 말씀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습니까? 무엇을 깨닫게 되었습니까? 어떤 기도를 하셨습니까?
[도움 해설]
27-31절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라고 고백할 정도로 영적인 눈이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눈 먼 사람의 치유 첫 단계처럼(8:22-26), 그리스도를 흐릿하게 볼 뿐입니다. 그는 예수님이 ‘어떤’ 그리스도이신지는 모르고 있습니다. 그가 바라보는 그리스도는 로마의 압제에서 민족을 해방할 ‘내 꿈’을 이루어줄 신적 존재일 뿐입니다. 이러한 그리스도 이해는, 대중에게 유포되면 오히려 왜곡된 기대를 불러일으킬 반쪽짜리 고백입니다. 눈 먼 사람이 치유 둘째 단계에 이르러서야 모든 것을 밝히 보았듯, 베드로도 한 번 더 영적인 눈을 떠야 합니다. 패배하고 수치당하고 십자가에 달리실 하나님의 아들까지 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영적 시력은 어느 단계까지 열려 있습니까?
32,33절 십자가의 길을 가로막는 베드로를 사탄이라고 꾸짖으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제자이지만, 예수님이 내 욕망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고 항변하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방해하는 사탄의 하수인입니다. 말씀을 듣지 않고 내 뜻만 고집하는 것은 주님의 지혜와 능력을 욕보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처음으로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가르치십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죽으신다는 말을 듣고 거칠게 항의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힘으로 로마 제국을 몰아내고 유다를 해방하실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힘의 논리를 따르며 그리스도의 길을 막아서는 베드로를 향해 사탄이라고 하시며 엄하게 꾸짖으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가실 길과 제자들이 따라야 할 길이 이 세상에서 죽는 길이라고 하시고, 또 그 길이 사는 길이라고 하십니다(8:2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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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1님의 댓글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3 But turning and seeing his disciples, he rebuked Peter and said, “Get behind me, Satan! For you are not setting your mind on the things of God, but on the things of man.”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해서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을까? 그리고 믿고 있을까? 순종할 수 있을까?
십자가 죽음의 예언을 들은 제자들의 반응을 통해서 그 큰 차이를 발견한다. 제자들은 죽은자를 살리시고, 물위를 걸으시고, 수천명을 살리신 예수님을 여전히 부분적으로 알고 판단하고 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다시 살아나실 것을 믿으면 그 영광을 볼 텐데, 절대로 그렇게 될 수 없다는 혈기는 여전히 믿음으로 살고 있지않음을 의미한다. 나 역시 내 맘, 욕심대로 결정하고 밀어부치기 선수 아닌가? 예수님 앞에 모든 것이 내어맡긴 삶, 포기 한 삶, 새 새명을 얻은 삶, 그래서 달라진 나의 가치관, 소망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베드로 처럼 예수님을 위한 다지만 자신의 목적을 감춘 것 처럼 나의 목적이 따로 있는 것 아닌가?
나의 삶의 목적이 하나님의 일을 생각한 하나님의 비전인지 돌아보기.
Don Kim님의 댓글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기독교 신앙생활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누구로 보느냐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사람들이 당신을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고 또 제자들에게도 물으신 것입니다. 이에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마태 16:16))라고 고백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바로 자신들이 기다리던 그리스도(메시아)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바로 이 시점에서 자신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바로 자신이 어떠한 메시아가 되어야 할 것임을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지요. 요한, 엘리야, 선지자와 같은 또 하나의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 자신임을 증명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냥 다윗 왕조를 다시 세울 한 나라의 왕이 아니라(그런 왕도 좋겠지만) 하나님 나라를 세우며 우리를 하나님과 같이 영생을 누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는 왕의 왕, 주의 주가 되심을 증명하기 위해서입니다. 부활이 아니고는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다를 증명할 길이 없으며 예수님이 하나님 자신이 아니시면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것은 그저 꿈속의 헛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말이 진실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죽고 부활하는 방법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주님,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물리치고 이 땅에 오시고, 낮아지사 우리를 종같이 섬기시고, 더 낮아지사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 희생, 그리고 부활하사 우리에게 영생의 길을 열어주신 그 은혜 다시 한번 우리 마음속에 되새겨봅니다. 감사와 감격이 넘칩니다. 매일 매일의 삶이 이러한 감격 속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신정애님의 댓글
신정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 베드로는 예수님을 "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 이시니이다"(마태 16 : 16) 하였지만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사건에는 항변을 하였다 하였습니다. 그가 뭐라고 항변 했을까 궁금합니다. 예수님은 그가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정체는 확실히 파악한 것 같지만 예수님이 자신의 뜻대로 또는 그 시대의 상황을 바꾸실 수 있는 존재로만 국한 시킨 것 같습니다. 예수님 그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이신 분을 베드로와 같이 그 분의 뜻과 무한한 능력을 사람의 중심으로 판단하지 않기를 도와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