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 죽음이 슬픔인 사람

본문 : 역대하(2 Chronicles) 35:20 - 35:27 찬송가 315장

20 이 모든 일 후 곧 요시야가 성전을 정돈하기를 마친 후에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 강 가의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왔으므로 요시야가 나가서 방비하였더니

21 느고가 요시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유다 왕이여 내가 그대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내가 오늘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요 나와 더불어 싸우는 족속을 치려는 것이라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사 속히 하라 하셨은즉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대는 하나님을 거스르지 말라 그대를 멸하실까 하노라 하나

22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오히려 변장하고 그와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

23 활 쏘는 자가 요시야 왕을 쏜지라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가 중상을 입었으니 나를 도와 나가게 하라

24 그 부하들이 그를 병거에서 내리게 하고 그의 버금 병거에 태워 예루살렘에 이른 후에 그가 죽으니 그의 조상들의 묘실에 장사되니라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요시야를 슬퍼하고

25 예레미야는 그를 위하여 애가를 지었으며 모든 노래하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요시야를 슬피 노래하니 이스라엘에 규례가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며 그 가사는 애가 중에 기록되었더라

26 요시야의 남은 사적과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한 모든 선한 일과

27 그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요약: 애굽 군대가 앗수르를 도와 바벨론을 공격하려고 갈그미스로 향합니다. 요시야는 애굽의 원정을 막아서려고 전투를 벌이다 전사하고 맙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21절   원수를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느고는 요시야와 싸울 의사도 없고, 갈스미스 원정이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일이니 방해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요시야는 그 말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인정하지 않고 싸우다가 끝내 전사합니다. 하나님은 나귀를 통해서도 말씀하시고(민 22:28),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통해서도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어떤 말을 듣더라도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분별력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0-23절   주전 612년에 바벨론이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를 함락하면서 앗수르는 거의 몰락했습니다. 그 후 앗수르는 갈그미스를 중심으로 세력을 정비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바벨론의 공격을 받으며 고전하고 있었습니다. 주전 609년, 바벨론의 확장을 견제하려는 애굽의 바로 느고는 앗수르를 돕기 위해 갈그미스로 향했습니다. 그때 앗수르에게 강한 반감을 가진 요시야가 애굽 군대를 막기 위해 나섰습니다. 느고가 자신을 막는 것은 하나님을 거스르는 일이라고 경고했지만, 요시야는 므깃도에서 애굽 군대와 격돌했습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게 됩니다. 요시야는 국제 정세를 볼 때 애굽의 원정을 막아야 한다고 판단했지만, 상식적인 그 판단이 하나님의 판단과 달랐습니다. 아주 당연한 상황이라도, 아니 당연한 상황일수록 잠시 멈추고 하나님께 먼저 물어야 합니다.24-25절   요시야는 전쟁 중에 큰 부상을 입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숨을 거둡니다.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했고, 예레미야 선지자는 애가를 지었습니다. 죽음으로 사람들에게 슬픔을 안겨 주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그가 살아생전에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안겨 주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죽음이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는 것만큼 비참한 인생도 없을 것입니다.26절   요시야는 ‘율법에 기록된 대로 선한 일을 행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말씀대로 산 사람’, 성도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묘비명이 아닐까요? 이 평가를 받기에 부끄럽지 않는 삶을 추구합시다.

기도

공동체-죽음이 슬픔이 될 수 있도록, 주변인들에게 말씀대로 살며 기쁨을 안겨 주게 하소서.

열방-독일의 무종교인 비율이 47%로 늘면서 처음으로 가톨릭과 개신교인의 수를 앞질렀다. 독일 교회가 제도권 교회로서 변화할 모습을 찾아내고 교회를 떠난 이들이 다시 찾아오도록

The Death of Josiah 요시야의 죽음

Summing up[ 2 Chronicles 35:20 - 35:27 ](Hymn315)

20After all this, when Josiah had prepared the temple, Neco king of Egypt went up to fight at Carchemish on the Euphrates, and Josiah went out to meet him.21 But he sent envoys to him, saying, “What have we to do with each other, king of Judah? I am not coming against you this day, but against the house with which I am at war. And God has commanded me to hurry. Cease opposing God, who is with me, lest he destroy you.”22 Nevertheless, Josiah did not turn away from him, but disguised himself in order to fight with him. He did not listen to the words of Neco from the mouth of God, but came to fight in the plain of Megiddo.23 And the archers shot King Josiah. And the king said to his servants, “Take me away, for I am badly wounded.”24 So his servants took him out of the chariot and carried him in his second chariot and brought him to Jerusalem. And he died and was buried in the tombs of his fathers. All Judah and Jerusalem mourned for Josiah.25 Jeremiah also uttered a lament for Josiah; and all the singing men and singing women have spoken of Josiah in their laments to this day. They made these a rule in Israel; behold, they are written in the Laments.26 Now the rest of the acts of Josiah, and his good deeds according to what is written in the Law of the LORD,27 and his acts, first and last, behold, they are written in the Book of the Kings of Israel and Judah.

Who is God like?

Thinking & Understanding

Assyria, which had destroyed Israel, was now weakening, while Babylon was emerging as a powerful threat. When Assyria and Babylon fought at Carchemish, Neco, king of Egypt, sent his army to assist Assyria. At the same time, Josiah sent his troops to stop the Egyptian army. Pharaoh Necho warned Josiah to step aside, saying that this was a war sent by God. However, Josiah did not listen and, for the first time, disobeyed God's will. As a result, he was severely wounded in battle and returned to Jerusalem, where he died. All the people of Judah and Jerusalem mourned his death, and the prophet Jeremiah composed a lament for him (vv. 20-27).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시리아의 세력이 약해지고 바빌로니아가 위협적인 강대국으로 떠오릅니다. 갈그미스에서 앗시리아와 바빌로니아가 맞붙자, 이집트의 느고왕이 앗시리아를 돕기 위해 군대를 파견합니다. 그때 요시야가 이집트 군대를 막기 위해 나섰습니다. 느고왕은 하나님이 보내신 전쟁이니 길을 비켜 달라고 말하지만, 요시야는 처음으로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합니다. 요시야는 전쟁 중에 큰 부상을 입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숨을 거두었습니다.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했고, 예레미야 예언자는 애가를 지었습니다(20-27절).

Who is God?

V. 21 God sometimes speaks through the mouths of enemies, foreigners, or even nature (cf. Num. 22:28-33; 2 Chron. 9:8; Dan. 4:10-17). If we are spiritually sensitive and alert, we can discern God's will not only through the written and spoken Word, but also through warnings or words of others.

때로는 원수의 입을 통해서, 또 이방인이나 자연 만물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참조. 민 22:28-33; 대하 9:8; 단 4:10-17). 우리가 영적으로 민감하게 깨어 있다면, 기록된 말씀과 선포된 말씀뿐 아니라 우리를 향한 세간의 말들과 누군가의 탄식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What lesson is God teaching me?

Vv. 24b-27 All Judah and Jerusalem mourned the death of Josiah. Although he died as a result of a rash decision, his sincere and faithful reign remained as a legacy to be remembered in the history of Judah. How will my life be remembered by others? Let us strive to live faithfully so that we may be known as those who obeyed the Word and did good to others.

요시야의 죽음에 온 유다와 예루살렘이 슬퍼합니다. 비록 경솔한 선택으로 죽음에 이르렀지만, 그의 진실하고 신실한 통치는 유다 백성의 기억과 역사 속에 고스란히 남습니다. 나의 삶은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까? 말씀에 순종하여 선을 행한 자로 정의될 수 있도록 남은 생을 신실하게 살아갑시다.

Prayer

Dear God, continue guiding my life faithfully, so that I may be remembered as someone who followed your Word and cared for oth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