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13-15절 하나님의 임재에 애굽이 두려움에 떱니다. 전에 애굽에 재앙을 내리고, 애굽의 군대를 홍해에 수장시킨 분이 그들을 심판하기 위해 다시 오시기 때문입니다. 그때에 그들이 의지하던 신들과 그들이 자랑하던 방백과 모사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비틀거릴 것입니다. 이처럼 제 한 몸도 건사하지도 못할 애굽을 의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 역시 곁에 계신 하나님을 제쳐두고 헛된 도움을 찾고 있지는 않은지요?

2-4절 애굽의 정신을 쇠약하게 만드시고, 그들이 계획하는 일마다 허사로 돌리십니다. 그 결과 애굽 사회는 형제와 이웃이 서로 다투고 성읍과 성읍이 서로 공격하는 자중지란에 빠질 것입니다. 또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무당을 찾는 신세가 될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주권을 잃고 포악한 왕의 통치를 받을 것입니다. 애굽에 주신 경고는 한 사회와 공동체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몰락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서로 다투고 분쟁하며 헛된 계획만 세우다 멸망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와 공동체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5-10절 애굽이 자랑하던 산업을 무너뜨리십니다. 나일 강은 애굽의 젖줄이자, 풍요의 기반입니다. 농부는 범람한 강으로 인해 비옥해진 토지에서 풍성한 결실을 얻었고, 어부들도 강에서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꾸렸습니다. 그들에게 나일 강이 마르는 일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하나님은 그 강물을 말리셔서 그들이 누리던 복이 당연한 것이 아니며, 나일 강이 의지하는 것이 될 수 없음을 알리실 것입니다. 우리는 소유와 재능이 아니라, 그것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11-15절 애굽의 방백과 모사를 우둔하게 만드십니다. 이들은 애굽을 부강하게 이끈 모퉁잇돌이었지만, 이제는 그들의 어리석음 때문에 애굽이 망할 것입니다. 그들은 나라가 망하게 되었는데도 상황을 오판하고 왕이 잘못된 선택을 하도록 이끌었습니다. 이들의 무능 때문에 애굽 사회는 비틀거리고, 계획하는 일마다 어그러집니다. 애굽의 종교, 사회, 경제에 이어 정치까지 철저히 무너진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의지하고 늘 올바른 선택을 하는 지도자를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