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침례교회 창립 21주년예배 (20210808) > 담임목사 컬럼 Pastor Insight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담임목사 컬럼 Pastor Insight

21세기 침례교회 창립 21주년예배 (20210808)

페이지 정보

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8-07 09:31 조회 Read792회 댓글 Reply0건

본문

2,000년 1월 30일에 약 10명의 성도들이 노요한 성도님 댁에 모여 예배를 드리며 교회를 개척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 후 7개월만에 비영리법인으로 등록을 마치고 21세기 침례교회 창립예배를 드렸다. 21세기를 맞으며 새 시대를 지향하자는 뜻에서 교회이름을 그렇게 지었다. 당시에 Los Angeles 지역에서는 예배처소를 구하기가 그리 쉽지 않은 때이었는데, 우리가 무작정 찾아가 문을 두드린 곳이 Crescent Baptist Church 이었다. 그들은 처음 보는 우리들에게 흔쾌히 예배당 사용을 허락해 주었다. 그것도 청소비조로 고작 500불의 love offering을 받으면서 말이다. 그로부터 21년이 지나 8월 1일 주일에 창립 21주년기념예배를 드렸다. 문득 창립예배 설교를 통해서 선포했던 3가지 결단이 생각나는 것이다. 

첫째, 우리는 교회당 건물을 짓지 않을 것이며, 그럴만한 자원을 모두 사람을 키우고 선교를 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 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21년 동안 그 교회당을 사용하면서 중국, 몽골, 케냐, 이집트, 중동 등지에 계속적으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어 감사했다. 우리 아리조나 지구촌 침례교회는 이미 교회당 건물이 있으므로 이를 선교적 차원에서 모든 인종의 사역을 위해서 열어 놓아야 하겠다.   

둘째, 여러분 성도님들이 다윗과 같은 믿음의 지도자가 되도록 저는 요나단과 같이 섬기는 종이 되겠습니다 라는 것이었다. 내가 14년을 담임목사로 섬기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것이 성경훈련이었다.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21세기 침례교회에서 구원받고 지금까지 21년동안 주인의식을 가지고 교회를 지키며 섬기고 있어 참으로 감사했다. 그들이 이구동성으로 “우리는 교회라고는 21세기 침례교회 밖에는 모르니까요.”라고 말할 때 나의 가슴이 가득 막혀오는 것이었다.     

셋째, 우리 교회를 통해서 오직 하나님께서만 영광 받으시기를 결단합니다 라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인간적인 지도자에게 휘둘리지 않고 2대, 3대 담임 목사로 이어가면서 어렵고 힘들 때에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헌신한 식구들이 자랑스러웠다.

한 가지 마음 아픈 일은 21세기 침례교회 개척 당시에 장년예배에만 약 400여명정도 참석하는 규모이었던 Crescent Baptist Church가 노령화로 침체를 계속하다가 결국 작년에 Sandals Church 라는 다른 침례교회에 흡수되고 말았다는 사실이다. 교회를 넘어뜨리려고 격랑처럼 밀려오는 시대적인 도전을 피부로 느끼면서 우리가 감당해야할 사명이 막중함을 다시금 절감하게 되었다.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라.” (딤전 3:15b)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Reply Lis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There is no reply.


교회소개 About Church 개인정보취급방침 Privacy Statement 서비스이용약관 Terms of Service Copyright © jiguchonchurch.org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To top

Southern Baptist Convention Arizona Global Baptist Church
536 E. Fillmore St., Tempe, AZ 85288 / T. (48O) 442-7329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Mobile E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