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을 특별하게 만든 것은 확실합니다. 당신의 형상을 따라 만드셨다는 말씀을 다시 확실하게 기록한 것이 바로 창세기 2장 7절 말씀입니다. 마치 토기장이가 토기를 만들듯 흙으로 사람의 모형을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시니 “생령”이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어를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흙으로 빚어진 인간(아담)에게 하나님의 입김(루앟ㅋ)을 불어 넣으시니 생령(네페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질적 인간(아담, 흙)에게 하나님의 입김(영, 루앟ㅋ)을 불어 넣어서 비로소 온전한 사람(생령, 네페쉬)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의 본질입니다. 흙과 영의 합성?품. 마치 물은 수소와 산소의 합성품인 것처럼. 물은 수소도 아니요 산소도 아닌 독자적인 물질인 것처럼 사람은 흙도 아니요. 영도 아니요. 흙과 영이 합쳐진 독특한 존재(네페쉬)인 것입니다. 진화, 변화, 변형, 변질이 아닌 독특한 작품인 것입니다. 물론 물은 수소도 있고 산소도 있지만 물로서 세상의 모든 물질을 녹여 품을 수 있고 또 모든 생명체의 생명력을 유지하는 엄청난 능력을 가진 것처럼 우리 사람은 하나님이 이 땅의 흙과 하나님의 영으로 만드셔서 이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릴 수 있도록 만드신 것입니다. 바로 우리 사람 된 사람의 역할이요 사명입니다. 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게 생명(영생, zoe)을 얻게 하고 더 풍성한 삶을 살아가도록 자신의 생명을 주는 것,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신 삶입니다.
그런데 요상한 것은 이 세상 모든 만물은 하나님이 세우신 이 생명의 법도를 온전히 수행하며 살아가는데 유독 우리 “사람”들만이 하나님께 반항하며 고집을 부리며 자신들이 만들어낸 괴언을 주장 하며 가르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인권, 자유, 평등, 박애라는 명목을 내세워 대중 앞에 자랑하며 자위하는 것도 모자라 강요까지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물은 피해야 하는데 오물이 너무 많으면 누군가는 치워야 하는데 참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