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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은 “샤밭”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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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8-07 11:46 조회 Read1,296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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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날에 안식(샤밭, Shabbat)하셨음이니라

하나님은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날부터 안식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몇천 년 후 광야에서 방황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주시면서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명령까지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뿐 아니라 우리 기독교인들도 안식일을 강조하며 지켜 왔습니다. 비록 요일은 다르지만 개념은 비슷했습니다.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이든 일로 간주하는 것은 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샤밭(Shabbat)”을 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정의하고 일을 하지 않는 것에 그 계명의 초점을 맞추고 수천 년을 지켜온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기독교에서는 너무 율법적으로 살지 말라며 안식일을 토요일 대신 주일 예배하는 날로 지키자고 하면서 성수주일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지내왔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분들은 안식일이 십계명 중에서도 중간에 있는 것이니 중요시하며 지켜야 한다며 다시 안식일을 강조하는 교단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교단이지만 안식일에 대한 개념은 같다는 것입니다. 일하지 않는 것입니다. 모든 하던 일을 멈추는 것입니다. 왜 하던 일을 멈춰야 하는지는 전혀 모르고 말입니다.
안식이라는 말은 “Shabbat”을 번역한 것인데 우리는 이 “샤밭”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처음 나온 창세기 2:3절을 통해 파악해야 합니다. 창세기에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날에 “샤밭” 하셨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오늘날 안식일을 강조하는 우리는 “샤밭”을 일을 마친 것과 동일시 하며 지금까지 “샤밭”을 일을 멈추는 것으로 강조하고 (토요일이든 주일이든) 지켜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두 가지가 다른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complete 하시고, 끝내시고) “샤밭”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를 멈추고 둘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샤밭”을 하시기 위해 하시던 일을 멈추시고 하시던 일을 멈추신 이유는 하시고자 했던 일(인간 창조를 포함한 이 세상의 창조)을 흡족하게 완성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샤밭” 하시기 위해 창조를 하셨고 창조를 다 완성하시고 “샤밭”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샤밭”은 인간 창조를 끝으로 모든 창조를 마치시고 그 창조하신 것을 감상하며 즐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일이 끝났으니 멈추고 쉬는 것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쉬는 것이 필요하신 분이 아니시니까요. 그리고 우리에게는 그 창조주 하나님과 함께 창조하신 모든 것을 감사하며 함께 즐기는 것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그 온전한 “샤밭”을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우리 모든 사람에게 엿새 동안은 열심히 일하고 일곱째 날은 하던 일을 멈추시고 “샤밭“하라고 “holy day 즉 holiday”를 선포하신 것입니다. 하인이나 노비, 심지어는 짐승들까지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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