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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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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uthor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ate24-08-21 12:08 조회 Read1,360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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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창조 중 참 묘한 것 두 가지가 있는데 바로 3장에 나오는 선악과와 뱀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괴로운 것은 죄 때문이라고 하는데, 선악과를 따먹어 죄를 짓게 되었고 또 선악과를 따먹게 된 것이 뱀이 유혹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뱀만 없었어도 우리는 아직 에덴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을 텐데 하며, 아담을 탓하며 여자를 탓하며 선악과를 탓하며 뱀을 탓하며 결국 그 모든 것을 만드신 하나님을 탓하다 못해 6천 년이 지난 지금도 하나님께 반항하며 발악하는 무리가 많다는 것입니다. 온갖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말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를 다 이해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구구단 외웠다고 상대성 이론이 맞느니 틀렸느니 하는 것과 다름없지요.

성경에서 뱀은 사단을 상징하며 그의 유일한 목적은 사람을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생명을 죽이고 훔치고 망하게(요한 10:10) 하는 것입니다. 사단도 하나님의 창조물이지만 만들어진 목적이 사람을 유혹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경은 사단이 하늘에서 떨어진 별(계명성, 이사야 14:12)이라고 칭합니다. 타락한 천사장이라고도 말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군사로 온세상을 살피고 관리하는 존재로 만들어졌지만(시편 148:2) 하나님을 거역하고 반항하여 주어진 사명과 위치를 벗어나 하나님의 사람들을 해치는 존재로 타락한 것입니다. 이것이 죄입니다. 주어진 사명과 위치를 벗어나는 것.

왜 그렇게 되었는지 자세히 나오지 않지만, 하나님과 사람들과의 사이를 시기, 질투하여(하나님이 인간을 자신보다 더 위하시니까, 히브리서 1-2장) 그 사이를 이간질하여 인간을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과 멀어진 인간은 사는 것이 사는 것이 아닌 고난과 고통의 연속인 것이며, 사단은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괴롭히는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가 자신을 떠나 고난과 고통의 삶에서 방황하고 있는 것은 본다면 말입니다. 마치 집을 떠나 방황, 고난, 고생하는 탕자를 바라보는 아버지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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