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시고 그냥 아무 데서나 살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에덴동산을 특별히 창설하시고 그곳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에덴은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창설하신 특별한 동산인데 그 이름의 뜻은 기쁨 혹은 행복이며 이 기쁨의 동산이 바로 처음 인간이 살았던 곳이요 또한 살아야 하는 곳이라는 말씀입니다. 기쁘게 살려면 말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이 제정하신 이 기쁨의 동산에서 살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쁨과 행복을 누리기를 원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이 행복을 찾기 위해 여기 저기 다니며 이것저것 해보지만 “바로 이것이야”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에덴으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참 행복을 찾거나 누릴 수 없습니다. 에덴동산만이 하나님이 우리가 기쁘게 살 수 있도록 만드신 곳 때문입니다. 어떠한 정해진 지역이나 장소라기 보다는 그 장소가 갖춘 조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인생의 참 행복을 찾기 위해서 애굽에서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한국 사람들이 미국으로 온 것도 행복을 찾아서 온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 행복을 찾기도 전에 광야에서 다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참 행복을 찾아 삶의 보금자리를 뒤로하고,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애굽에서 나왔건만 찾기는커녕 보지도 못하고 거의 다 죽었다는 현실 속에서 모세는 자신들의 근본 문제점을 보았던 것입니다. 그 문제점의 해답이 바로 모세가 기록한 에덴동산입니다. 하나님이 창설하신 기쁨의 동산 에덴이 바로 우리가 살아야 할 곳이며 이 에덴으로 돌아가자는 것이 그의 외침이었습니다.

우리 인간은 에덴을 떠나서 기쁨과 행복을 절대로 누릴 수 없습니다. 에덴이 바로 기쁨 그 자체요 인간은 그곳에서 살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물고기가 물 밖에 나와 살 수 없듯이 우리는 에덴을 떠나 살 수 없습니다. 물 밖으로 튀어나온 물고기가 물속에 들어가려고 안간힘을 쓰며 튀어 오르듯 에덴을 벗어난 우리 인간들은 인생의 참 만족과 기쁨을 얻기 위해 죽어라 뛰어 보지만 물속으로 들어가지 못한 물고기가 말라 죽듯 인간도 결국 말라 죽는 것입니다. 에덴으로 돌아가기 못한다면 말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서 살고 계십니까? 에덴 안입니까? 에덴 밖입니까? 아니면 잘 모르시겠습니까?